오늘은 조부모님 제사가 있었다. 몇 주 전부터 알고 있어서 원래 오늘 오후에 서울집을 정리를 하고 인천으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현장출근 일정이 부천으로 생기면서 어젯밤인 금요일 저녁에 부랴부랴 인천으로 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아침상과 아버지가 태워주시는 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회사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아직 부모님의 보호와 원조를 많이 받는 아이이다. 부모님에게 아주 감사한 아침이었다. 현장에는 7시 30분에 도착했다. 현장지원은 개발자인 우리가 스스로 결정한 내용이다. 교육과 내용전달, 초기 안정화를 위한 대응 모두 이 제품이 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회사에서는 많은 영업건과 그에 맞는 납품이 줄이어 있고, 시공에 대한 일정과 팀 배정, 세세한 관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