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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기 7

2월 11일의 감사일기

어제는 군산으로 외근을 다녀왔다. 납품처의 현장 확인을 위해서 갔던 것인데, 납품처 공장 출입이 엄격하여 코로나 키트 검사를 했다. 코로나 PCR검사는 2회 정도 해봤는데, 키트는 처음이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음성이 나왔다. 혹시나 양성이 나오면 어땠을까, 그대로 군산 근처의 보건소에 가게 되는 것일까, 하는 등 벌어지진 않았지만 다양한 상상을 해보았다. 그래도 안 걸리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어제의 날씨가 좋았어서 감사했다. 그 순간에 딱 외근을 나간 것도 그렇고, 그리 쾌청하진 않았지만 햇살도 좋고 춥지도 않았다. 이제 조금씩 봄이 다가오는 것 같다. 오늘부터, 그리고 주말까지 기온이 점차 상승한다고 한다. 두꺼운 외투를 아직 정리하지는 못하지만 계절이 바뀌는 순간이 다가..

known's JOURNAL 2022.02.11

2월 10일의 감사일기

오늘은 멀리 출장이 있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다. 아침루틴을 실행하기 위해 그보다도 일찍 일어날 수는 있었지만, 어젯밤 술을 마신터라 30분이라도 더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다. 그리고 휴식을 택했다. 그래서 기차를 타러가고 있는 지하철 안에서 일기를 쓰고 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게 되어 출장이지만 여행같은 즐거움을 느끼고 있고, 감사하다. 다음주부터는 서울 근교의 출장이 잦을 것 같긴 하지만, 멀리까지 가는 외근은 오랜만이다. 기차 안에서는 회사에서 매달 지급되는 독서토론 도서를 읽을 예정이다. 책 이름은 '공간의 미래'이다. 유현준 교수의 책으로, 코로나 시국 이후 변경되는 우리의 삶에 맞춰 꽤나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책이다. 1월 도서였고 이미 2월 도서도 나왔지만, 미루고 ..

known's JOURNAL 2022.02.10

2월 9일의 아침일기

그저께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어제는 일찍이 잠에 들었다. 침대에 누웠을 때 왜인지 정신이 또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어, 다시 브레이너 제이의 숙면유도영상을 틀었다. 이번에는 중력영상을 틀어놓고 잤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잠에 들었다. 그리고 6시10분 경에 알람없이 대략 7시간 30분 정도를 푹 잠든 것 같다. 물론 그대로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들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1시간 가량 더 꿀같은 잠을 잘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침에 뭘 더 했으면 좋았겠지만, 1시간의 잠을 보충했다는 것도 나름 감사한 일인 것 같다. 한 가지 더 깨달은 것은, 6시 10분의 정신상태보다 지금이 상대적으로 더 맑진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눈이 떠졌을 때 일어났으면 더 깔끔했겠다 싶다. 이런 깨달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10시 3..

known's JOURNAL 2022.02.09

2월 8일의 아침일기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그런지, 잠자리에 들 때면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 어제도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무수히 많은 생각이 들어, 다시 일어나서 작업을 하고 계획하는 일을 하는 등 눕고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2시가 넘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유튜브 브레이너 제이님의 수면유도영상을 정말 오랜만에 켜놓고 잤다. 무료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수면을 유도하고 안정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시는 브레이너 제이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가 본 영상은 수험생을 위한 4시간 30분 수면 영상이었는데, 워낙 정신적으로 피곤했던 터라 아침 정신이 그리 맑진 않지만, 4시간 남짓 잠을 잔 것 치고는 비교적 괜찮다. 그렇다고 해서 베스트는 아닌터라, 오늘은 정말 집에 돌아와서 가볍게 운동하고 바로 휴식을 취할까 한다. 어제 마트에서 ..

known's JOURNAL 2022.02.08

2월 7일의 아침일기

어제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감사일기를 쓴지도, 안 쓴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갔다.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자각이 좀 부족한 듯 하다. 어젯밤 설잠에 들어 계속 뒤척이다보니 6시에 일어났을 때 너무 피곤해서 1시간을 더 잤다. 아니, 자려고 한 것은 아니고 잠들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똑같은 하루가 시작된다는 생각에 감사는 제쳐두고 출근준비하기 바쁘겠지만,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글을 쓰고 있자니 새삼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는 느낌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에 나오는 아침 루틴을 소개해준 회사동기에게 감사하다. 이런 루틴이라면 나도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고, 결국 기상은 조금 늦어졌지만 처음으로 출근하기 전 아침에 루틴을 실행해보았다. 정신이 그리 맑진 않지만, 앞으..

known's JOURNAL 2022.02.07

2월 5일의 오후일기

오늘은 아침일기가 아니다. 어제 술을 마시고 나니, 오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먹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서둘러 마무리했다. 간밤에 취해서 생긴 나의 감정싸움으로 머리가 복잡하다. 그래도 이래저래 감사한 일은 어떻게든 생기는 것 같다. 어제 쉬고 있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를 보자고 한 친구에게 감사하다. 사실은 연휴동안에 업무나 나의 일과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려고 했는데, 혼자 있을 때 게으른 특유의 성격 상 시간을 조금 흘려보냈을 것 같다. 치아교정상담을 받으려고도 했지만 예약을 해뒀던 것은 아니었기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친구와 함께 보았다. 감사의 인사를 더 전하자면, 회사에서 매월 소개하는 책들을 읽고 쓰는 독서후기를 모두 제출하..

known's JOURNAL 2022.02.05

2월 4일의 아침일기

일어난지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어쨌든 매일 아침에 일기를 쓰기로 했으니 적어보겠다. 어젯밤에 1월 계획에 대해 리뷰하고 2월 계획을 다시 작성해보았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아침일기를 매일 쓰게 되었다. 매일 감사한 일 3가지를 적어야 하는데, 지금 마음 같아서는 감사한 일이 그렇게 많을까 싶다. 먼저, 이렇게 휴가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하다. 특정 누군가에게 감사한 것은 아니고, 내가 맡고 있는 일이 적절히 분배되었고 나 역시 정리를 하고 왔던 터라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물론 어제며 오늘이며 업무연락이 종종 오고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집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가볍게 답변을 해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썩 나쁘진 않다. 바쁜 와중에 2월 시작을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known's JOURNAL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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