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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의 감사일기 | 생일선물이 도착했다

어제는 라식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속전속결로 스마일라식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꽤 많은 검사를 했다. 검사를 마치고 원장님 상담까지 하고 나니 2시간이 지났었다. 오늘은 렌즈를 꼈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안경을 써야 한다. 수술이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빠르게 수술 예약까지 완료한 나, 중요하고 돈이 많이 들어갈수록 결국 결정을 언제 하냐 차이인 것 같다. 어차피 할 것이라면 한시라도 빠르게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토요일로 수술을 잡았다. 결국 내 의지로, 내 돈으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비로소 인생은 내 것이다고 느껴진다. 오늘 회사에 있는 내내 택배가 온다는 문자며 알람이며 전화며 한시도 핸드폰이 쉬지를 않았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문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선물꾸러미들… 기..

known's JOURNAL 2022.03.22

[KNOWN.CONTEST] 배민신춘문예가 돌아왔다! | 배민신춘문예 | 우리는 모두 시인이다

몇 해 전 지하철을 타면 보였던 웃긴 글, ‘치킨은 살 안 쪄, 살은 내가 쪄.’를 보고 ‘오, 괜찮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광고를 자세히 살펴보니 배달의민족에서 여는 ‘배민신춘문예’ 당선작이었다. 이런 기발한 생각은 따로 하는 사람이 있겠지,라고 도전하지 않던 나에게 얼마 전부터 계속 한 배너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배민신춘문예가 3년 만에 돌아왔다는 광고였다. 게다가 ‘우리는 모두 시인이다’라고 하니 몇 가지 좀 메모에 적어보았다. 근데 생각보다는 괜찮게 하는 것 같아서 제출까지 해보려고 한다. 바쁜 일상에서 휴식 같은 대회인 셈. 여러분도 많이 도전해보길 바란다. 1. 대회명 : 2022 배민신춘문예 2. 제출 분량 : 내용 25자 이내, 제목 20자 이내 ..

known’s WORK 2022.03.21

3월 20일의 감사일기

어머니가 해주시는 아침에, 여유로운 기상, 커피 한 잔과 즐거운 블로그 포스팅. 제대로 여유를 즐기고 있는 하루다. 평범하지만 그 잔잔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은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했다. 이제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귀찮음을 탈피하고 나의 삶들을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구축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많은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 어제는 나의 생일이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선물도 많이 받았는데,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오랜만에 연락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서로의 인생을 사느라 바쁘지만 이럴 때라도 안부를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생일의 마지막 선물로 어머니에게는 행운목을 받았다. 집에서 기르던 행운목을 잘라서 뿌..

known's JOURNAL 2022.03.20

[PJT렛미인] 00. 프로젝트 렛미인의 시작 | 직장인 탈바꿈 |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나는 어렸을 적부터 나의 신체에 불만이 많았다. 발 아치가 낮아 평발에 가까워 오래 걸으면 발이 아픈 것도, 하체에 살이 잘 붙는 것도(이젠 모든 곳에 살이 붙고 있지만), 곱실거리는 머리와 약간 풀린 듯한 쌍꺼풀도 마음에 안 들었다. 특히 마음에 안 들던 것은 나의 치아. 삐뚤빼뚤한 치아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았고, 날카로운 송곳니 때문에 드라큘라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축구를 하다가 앞니가 빠지는 일도 있어 중구난방의 요란한 치열 상태로 계속 살아오고 있었다. 부모님께서는 입버릇처럼 '교정은 커서 돈 벌고 하라'라고 하셨기 때문에, 성인이 돼서 돈을 벌면 치아 교정을 하는 것이 나의 첫 번째 목표였다. 성인이 되고 대학교 땐 이렇다 할 수입원은 없어서, 직장을 갖은 뒤부터..

known's CHANGE 2022.03.20

3월 19일의 감사일기

오늘은 3월 19일, 나의 생일이다. 아침엔 잔잔한 빗소리에 눈을 떴다. 꽃샘추위지만 멀리까지 트인 시야에 내 마음도 쾌적해지는 듯했다. 요란하지 않은 생일의 시작, 사실 저번 주부터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고등학교 친구도 만나서 회포를 풀고 나니 오늘은 그냥 온전한 내 생의 휴가 같았다. 별다른 고민이나 걱정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낮에는 인천 본가에 와서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보는 것이기에 서로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저녁과 함께 생일 케이크도 먹었다.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행복을 만끽하는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그걸 다시금 생일로 일깨워주는 것 같다. 내 주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목요일엔 교정을 시작했다. 아쉽게도 어제 감사일기를 적지는 못했는데, 적..

known's JOURNAL 2022.03.19

3월 17일의 감사일기

어제의 감사일기를 빼먹었지만 딱히 심려치 않는다. 왜냐? 오늘 조금 더 쓰면 되니까. 그래서 일부러 저녁에 쓰는 것을 택했다. 아무래도 아침에 쓰다 보면 시간에 쫓기다 보니 풍부하게 내용을 적지 못할 것 같아서이다. 어제는 늦게까지 친구를 만나고 들어왔다. 지난번 일기에서 언급했던 고등학교 친구를 교정 시작 전에 한 번 더 보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는 드디어 친구의 논문을 받을 수 있었다. 친구는 편지까지 자필로 적어 본인이 제출했던 석사학위논문 양장본을 나에게 주었다. 논문을 비롯해서 이번에도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음악과 문학, 예술, 그리고 역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친구는 고등학교 때도 나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친구 덕에 많은 주제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친구의..

known's JOURNAL 2022.03.17

3월 15일의 감사일기

오늘은 무난하게 일을 하고, 집에 바로 와서 영상을 편집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지만 계속 무궁무진하게 늘어만 가고 결실이 없는 느낌이다. 지나치게 개인적으로 바쁜 삶? 누가 알아줘야만 의미 있는 건 아니지만… 그만한다는 생각만 안 하면 언젠가는 결실이 있겠지? 꾸준히 하겠다는 의지만 가지고 가자.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따뜻한 점심 날씨에 동기들과 밥을 먹고 산책했다. 산수유는 벌써 피고 있다. 노란 잎새들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나에게도 봄이 오는 기분. 자연에서 나는 생기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짐이 신기하다. 도시 속에 살고 있어도 계절이 흐르면서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도 올해는 더 발전하여 또 다른 꽃들을 피울 수 있을까?

known's JOURNAL 2022.03.15

3월 14일의 감사일기

지난번 일기에서 말했던 곧 유학가게 될 친구를 드디어 어제 만났다! 고등학교 때는 그렇게 붙어 다녔는데 이제는 한 번 만나기가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친구 집 근처에서 밥을 먹고, 와인 하나 사들고 집에 들어가서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서로 그간 봐온 영화 얘기도 하고, 음악, 악기, 서로 그간 지내왔던 일들도 얘기하니 시간이 금세 지나 11시 30분이 되었다. 어쨌든 일요일이라 그만 마무리하고 나왔지만, 오랜만에 본 친구가 아쉽기도 하고 내가 목요일부터는 치아교정도 들어가다 보니 그전에 수요일에 한 번 더 만나기로 했다. 아쉬움도 있었고, 친구가 석사를 마치고 논문을 주기로 했는데 서로 이야기만 하다가 논문은 생각도 못했다. 수요일에 만나 논문도 받고 이야기도 더 하려 한다. 친했던 친구는 언제 다시..

known's JOURNAL 2022.03.14

3월 13일의 감사일기

어제 오후에는 회사동기가 새로 이사한 미사의 오피스텔로 집들이를 다녀왔다. 일단 미사가 군자와 가까웠다는 것에 1차로 놀라고, 신도시임에도 어느 정도 상권이 자리 잡고 활성화된 모습에 2차로 놀랐다. 회사동기는 그전 집에서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깔끔하게 하고 살았는데, 순백의 집에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니 더 보기 좋았다. 동기가 준비해준 커피를 마시고 근처의 미사 경정공원으로 놀러 갔다.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봄은 봄이다. 어제 오후의 온도가 20도에 달했으니, 바람이 불어도 으슬으슬하지 않았다. 앉았다가 걷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오후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회와 꼬막비빔밥을 포장해왔다. 금요일에 회사동기와 미리 메뉴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그 근처에 ‘강릉엄지네꼬막집’ 체인이 ..

known's JOURNAL 2022.03.13

3월 12일의 감사일기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순식간에 주말이 도래했다. 10일과 11일의 감사일기를 쓰지 못하고 지나가서 마음이 조금 불편해졌지만, 다시 열심히 쓰면 된다. 매일매일 돌아보는 일기도 좋지만 안 쓴 지 3일째 되는 날 다시 글을 써서 다행이다. 아마 오늘도 안 쓴다면 습관이 좀 틀어져버리지 않을까 싶다. 회사일은 그럭저럭 잘 끝냈다. 수요일 휴식 이후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은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어서 저녁도, 그리고 지금 주말도 마음이 편하다. 어제 퇴근하기 전에 내가 PM으로 주도했던 프로젝트의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입상 소식을 들었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고심도, 고생도 많이 했던 터라 기분이 묘했다. 이것만 끝내면 나가자라는 생각도 워낙 많이 했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물로써 입상까지 ..

known's JOURNAL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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