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라식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속전속결로 스마일라식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꽤 많은 검사를 했다. 검사를 마치고 원장님 상담까지 하고 나니 2시간이 지났었다. 오늘은 렌즈를 꼈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안경을 써야 한다. 수술이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빠르게 수술 예약까지 완료한 나, 중요하고 돈이 많이 들어갈수록 결국 결정을 언제 하냐 차이인 것 같다. 어차피 할 것이라면 한시라도 빠르게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토요일로 수술을 잡았다. 결국 내 의지로, 내 돈으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비로소 인생은 내 것이다고 느껴진다. 오늘 회사에 있는 내내 택배가 온다는 문자며 알람이며 전화며 한시도 핸드폰이 쉬지를 않았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문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선물꾸러미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