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월계획 16

3월 22일의 감사일기 | 생일선물이 도착했다

어제는 라식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속전속결로 스마일라식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꽤 많은 검사를 했다. 검사를 마치고 원장님 상담까지 하고 나니 2시간이 지났었다. 오늘은 렌즈를 꼈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안경을 써야 한다. 수술이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빠르게 수술 예약까지 완료한 나, 중요하고 돈이 많이 들어갈수록 결국 결정을 언제 하냐 차이인 것 같다. 어차피 할 것이라면 한시라도 빠르게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토요일로 수술을 잡았다. 결국 내 의지로, 내 돈으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비로소 인생은 내 것이다고 느껴진다. 오늘 회사에 있는 내내 택배가 온다는 문자며 알람이며 전화며 한시도 핸드폰이 쉬지를 않았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문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선물꾸러미들… 기..

known's JOURNAL 2022.03.22

3월 20일의 감사일기

어머니가 해주시는 아침에, 여유로운 기상, 커피 한 잔과 즐거운 블로그 포스팅. 제대로 여유를 즐기고 있는 하루다. 평범하지만 그 잔잔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은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했다. 이제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귀찮음을 탈피하고 나의 삶들을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구축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많은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 어제는 나의 생일이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선물도 많이 받았는데,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오랜만에 연락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서로의 인생을 사느라 바쁘지만 이럴 때라도 안부를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생일의 마지막 선물로 어머니에게는 행운목을 받았다. 집에서 기르던 행운목을 잘라서 뿌..

known's JOURNAL 2022.03.20

3월 19일의 감사일기

오늘은 3월 19일, 나의 생일이다. 아침엔 잔잔한 빗소리에 눈을 떴다. 꽃샘추위지만 멀리까지 트인 시야에 내 마음도 쾌적해지는 듯했다. 요란하지 않은 생일의 시작, 사실 저번 주부터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고등학교 친구도 만나서 회포를 풀고 나니 오늘은 그냥 온전한 내 생의 휴가 같았다. 별다른 고민이나 걱정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낮에는 인천 본가에 와서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보는 것이기에 서로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저녁과 함께 생일 케이크도 먹었다.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행복을 만끽하는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그걸 다시금 생일로 일깨워주는 것 같다. 내 주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목요일엔 교정을 시작했다. 아쉽게도 어제 감사일기를 적지는 못했는데, 적..

known's JOURNAL 2022.03.19

3월 17일의 감사일기

어제의 감사일기를 빼먹었지만 딱히 심려치 않는다. 왜냐? 오늘 조금 더 쓰면 되니까. 그래서 일부러 저녁에 쓰는 것을 택했다. 아무래도 아침에 쓰다 보면 시간에 쫓기다 보니 풍부하게 내용을 적지 못할 것 같아서이다. 어제는 늦게까지 친구를 만나고 들어왔다. 지난번 일기에서 언급했던 고등학교 친구를 교정 시작 전에 한 번 더 보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는 드디어 친구의 논문을 받을 수 있었다. 친구는 편지까지 자필로 적어 본인이 제출했던 석사학위논문 양장본을 나에게 주었다. 논문을 비롯해서 이번에도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음악과 문학, 예술, 그리고 역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친구는 고등학교 때도 나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친구 덕에 많은 주제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친구의..

known's JOURNAL 2022.03.17

3월 15일의 감사일기

오늘은 무난하게 일을 하고, 집에 바로 와서 영상을 편집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지만 계속 무궁무진하게 늘어만 가고 결실이 없는 느낌이다. 지나치게 개인적으로 바쁜 삶? 누가 알아줘야만 의미 있는 건 아니지만… 그만한다는 생각만 안 하면 언젠가는 결실이 있겠지? 꾸준히 하겠다는 의지만 가지고 가자.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따뜻한 점심 날씨에 동기들과 밥을 먹고 산책했다. 산수유는 벌써 피고 있다. 노란 잎새들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나에게도 봄이 오는 기분. 자연에서 나는 생기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짐이 신기하다. 도시 속에 살고 있어도 계절이 흐르면서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도 올해는 더 발전하여 또 다른 꽃들을 피울 수 있을까?

known's JOURNAL 2022.03.15

3월 14일의 감사일기

지난번 일기에서 말했던 곧 유학가게 될 친구를 드디어 어제 만났다! 고등학교 때는 그렇게 붙어 다녔는데 이제는 한 번 만나기가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친구 집 근처에서 밥을 먹고, 와인 하나 사들고 집에 들어가서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서로 그간 봐온 영화 얘기도 하고, 음악, 악기, 서로 그간 지내왔던 일들도 얘기하니 시간이 금세 지나 11시 30분이 되었다. 어쨌든 일요일이라 그만 마무리하고 나왔지만, 오랜만에 본 친구가 아쉽기도 하고 내가 목요일부터는 치아교정도 들어가다 보니 그전에 수요일에 한 번 더 만나기로 했다. 아쉬움도 있었고, 친구가 석사를 마치고 논문을 주기로 했는데 서로 이야기만 하다가 논문은 생각도 못했다. 수요일에 만나 논문도 받고 이야기도 더 하려 한다. 친했던 친구는 언제 다시..

known's JOURNAL 2022.03.14

3월 13일의 감사일기

어제 오후에는 회사동기가 새로 이사한 미사의 오피스텔로 집들이를 다녀왔다. 일단 미사가 군자와 가까웠다는 것에 1차로 놀라고, 신도시임에도 어느 정도 상권이 자리 잡고 활성화된 모습에 2차로 놀랐다. 회사동기는 그전 집에서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깔끔하게 하고 살았는데, 순백의 집에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니 더 보기 좋았다. 동기가 준비해준 커피를 마시고 근처의 미사 경정공원으로 놀러 갔다.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봄은 봄이다. 어제 오후의 온도가 20도에 달했으니, 바람이 불어도 으슬으슬하지 않았다. 앉았다가 걷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오후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회와 꼬막비빔밥을 포장해왔다. 금요일에 회사동기와 미리 메뉴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그 근처에 ‘강릉엄지네꼬막집’ 체인이 ..

known's JOURNAL 2022.03.13

3월 12일의 감사일기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순식간에 주말이 도래했다. 10일과 11일의 감사일기를 쓰지 못하고 지나가서 마음이 조금 불편해졌지만, 다시 열심히 쓰면 된다. 매일매일 돌아보는 일기도 좋지만 안 쓴 지 3일째 되는 날 다시 글을 써서 다행이다. 아마 오늘도 안 쓴다면 습관이 좀 틀어져버리지 않을까 싶다. 회사일은 그럭저럭 잘 끝냈다. 수요일 휴식 이후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은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어서 저녁도, 그리고 지금 주말도 마음이 편하다. 어제 퇴근하기 전에 내가 PM으로 주도했던 프로젝트의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입상 소식을 들었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고심도, 고생도 많이 했던 터라 기분이 묘했다. 이것만 끝내면 나가자라는 생각도 워낙 많이 했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물로써 입상까지 ..

known's JOURNAL 2022.03.12

3월 9일의 감사일기

오늘은 휴일이자 선거날! 사전투표를 한 나로선 오늘이 일하던 중 주어진 달달한 휴식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7시에 TV가 켜졌다. 나는 사실 30분 먼저 눈을 떴다. 간밤에 잠들기 전, 알람을 꺼놓고 TV가 자동으로 켜지는 7시쯤에 부스스 일어나려고 했는데도 6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요즘은 알람 듣고 일어나기가 좀 힘들었는데, 휴일이라 기분이 좋았는지 숙면을 취했다. 그래서 자연스레 깬 것 같다. 숙면을 잔 것에 감사하다. 덕분에 어젯밤 다 못한 청소도 하고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오늘은 치과상담이 있었다. 누나가 교정했던 치과병원의 강남점으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누나 덕에 많은 할인을 받았다. 그러고 바로 고맙다고 카톡도 했다. 누나 같은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물론 많이 싸우기도 했..

known's JOURNAL 2022.03.09

3월 8일의 감사일기

오늘은 일찍 일어났지만 머리가 멍해서 무엇을 써야 하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30분째 멍을 때리고 있다. 폰을 너무 많이 하는지, sns를 너무 많이 하는지, 여하튼 뭔가 맹한 시점이다. 벌여놓은 일이 많다. 아침에 짧게 써놓고 다시 이어 적는다. 오늘도 회사는 무탈히 지나갔다. 선거 다음날 있을 샘플 조립을 위해 일정과 할 일을 챙겨두고, 담당하고 있는 일을 다시 좀 살펴보았다. 그러고 보니 하루가 뚝딱. 집에 돌아와서는 미적대기 싫어서 바로 옷을 다 꺼내 펼쳐놓았다. 이사를 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나도 미뤄두었던 대청소를 선거가 돌아온 김에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버릴 옷, 수선 보낼 옷, 접어서 넣을 겨울옷 등을 정리해두고 일단 흰옷 위주로 빨래도 돌렸다. 행거 뒤로 쌓여있던 먼지도 걷어내었다...

known's JOURNAL 2022.03.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