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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5

2월 25일의 감사일기

오늘은 눈이 떠지자마자 뭔가 개운한 마음에 얼른 씻고 자리에 앉았다. 뉴스를 보니 간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 된 것 같다. 전쟁의 역사 속에 살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휴전국가이긴 하나 간접적이면서도 적나라한 이 소식에 무서웠다.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낸 사회가 결국 사람을 해치게 되고, 그 속 깊숙히 들여다보면 한 사람의 결정으로 이 모든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우면서도 두려운 일이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우리나라 역시 어떤 입지를 다지게 될지 또 모를 일이지만, 무력의 전쟁보다는 차라리 대선으로 아옹다옹하는 정치권이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그런데 계속 이렇게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면, 우리도 뭔가 위태로워지진 않을지 걱정스럽다. 그래도 금요일의 해는 떴다. 감사..

known's JOURNAL 2022.02.25

2월 5일의 오후일기

오늘은 아침일기가 아니다. 어제 술을 마시고 나니, 오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먹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서둘러 마무리했다. 간밤에 취해서 생긴 나의 감정싸움으로 머리가 복잡하다. 그래도 이래저래 감사한 일은 어떻게든 생기는 것 같다. 어제 쉬고 있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를 보자고 한 친구에게 감사하다. 사실은 연휴동안에 업무나 나의 일과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려고 했는데, 혼자 있을 때 게으른 특유의 성격 상 시간을 조금 흘려보냈을 것 같다. 치아교정상담을 받으려고도 했지만 예약을 해뒀던 것은 아니었기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친구와 함께 보았다. 감사의 인사를 더 전하자면, 회사에서 매월 소개하는 책들을 읽고 쓰는 독서후기를 모두 제출하..

known's JOURNAL 2022.02.05

2월 4일의 아침일기

일어난지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어쨌든 매일 아침에 일기를 쓰기로 했으니 적어보겠다. 어젯밤에 1월 계획에 대해 리뷰하고 2월 계획을 다시 작성해보았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아침일기를 매일 쓰게 되었다. 매일 감사한 일 3가지를 적어야 하는데, 지금 마음 같아서는 감사한 일이 그렇게 많을까 싶다. 먼저, 이렇게 휴가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하다. 특정 누군가에게 감사한 것은 아니고, 내가 맡고 있는 일이 적절히 분배되었고 나 역시 정리를 하고 왔던 터라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물론 어제며 오늘이며 업무연락이 종종 오고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집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가볍게 답변을 해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썩 나쁘진 않다. 바쁜 와중에 2월 시작을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known's JOURNAL 2022.02.04

1월 돌아보기와 2월 계획하기

https://kwonknown.tistory.com/19 1월의 계획 : 목공방 비교해보기, 원데이클래스 하나 듣기, 매일 30분 영어공부하기 1월 : 청룡이 처음으로 용트림을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여 실천에 옮기면 뜻밖의 재물을 얻을 운입니다. 다만 무리한 계획이나 허황된 꿈을 꾸는 이는 반드시 패할 형상이니 남의 kwonknown.tistory.com 2월 : 고기와 용이 물을 얻었으니 그 의기가 참으로 대단합니다. 어려웠던 일들을 자신이 나서서 해결함에 무리가 없습니다. 비록 현실이 어렵더라도 절대로 곤궁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날이 이미 좋음을 예비하였으니 길성이 비추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재록이 풍성해 질 것이니 일에 대한 준비만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루..

known's JOURNAL 2022.02.03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한 또 다른 시작.

또 반복되고 말았다. 남이 보기에는 그럴싸하게 많은 것들을 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금세 흥미를 잃곤 하는 나에게 습관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블로그를 만들어두고 엄청난 계획에 짓눌려 하루 이틀 만에 일을 그르치는 것은 허다했지만, 그때마다 그럴싸한 핑계도 있었다. 이번엔 아무래도 ‘일이 바빠서’,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피곤해서’ 등을 댈 수 있겠다. 뭐, 필요하다면 만들어서라도 핑계를 댈 거다. 나에겐 이런 나쁜 습관이 자리 잡혀버렸다. 그런 습관을 타파하려고 다시 글을 쓴다. 요새 도통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일이든 개인적인 생각이든 글을 써야 할 것 같았다. 많은 이들이 대부분 공통적으로 ‘직장’, ‘건강’, ‘경제’, 그리고 이들을 모두 종합한 ‘미래’에 관해..

known's JOURNAL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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