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제품 납품 시 현장지원 차원에서 주말출근하여 판교에 다녀왔다. 몇 가지 고쳐야 하는 사항들이 있지만 비교적 준수하게 제품이 나가고 있어서, 내가 그동안 했던 고생이 헛되진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생각이 듦에 감사하고, 벌써 시간이 흘러 내일이면 이 회사에서 3년을 꽉 채웠다는 것에도 감사하다. 무탈히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가족이나 친구들, 직장동료에게도 감사하다.
회사동료들과 회사 근처 동락이라는 곳을 갔다. 작은 테이블이 2개 가량 있고 8명 정도 착석이 가능한 닷지석이 있다. 값은 꽤 나가지만,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모바일 식권이 돼서 점심값을 조금 모았다면 가볼만하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좋은 동료들과 맛있는 음식과 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렇게 좋은 가게가 내 주변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어제 술을 마시고 아침에 부리나케 일어나서 나간 탓에 아침루틴을 실행할 수가 없었다. 해는 점차 일찍 뜨고 날씨는 조금씩 풀리고 있어서 이제 조깅을 좀 해볼까한다. 몸이 많이 무거워졌다. 풍족하게 먹은 것은 감사하지만, 그 동안 너무 안 움직인 것 같다. 나의 살들에게는 딱히 감사하고 싶진 않다.
퇴근하고 돌아와서 저녁시간에는 내가 제의받은 광고홍보 내용차 작성중인 레시피 정리를 마쳤다. 냉묵밥, 해물파전, 칼국수에 관한 것인데 비교적 잘 작성한 것 같다. 정리는 잘 안되어있었지만 그 동안 데이터들이 좀 쌓여 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이런 내용들도 이번을 기점으로 다시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오늘은 이만 마치고, 편안한 밤을 맞이해본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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