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n's JOURNAL

3월 13일의 감사일기

권노운KWONKNOWN 2022. 3. 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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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는 회사동기가 새로 이사한 미사의 오피스텔로 집들이를 다녀왔다. 일단 미사가 군자와 가까웠다는 것에 1차로 놀라고, 신도시임에도 어느 정도 상권이 자리 잡고 활성화된 모습에 2차로 놀랐다. 회사동기는 그전 집에서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깔끔하게 하고 살았는데, 순백의 집에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니 더 보기 좋았다. 동기가 준비해준 커피를 마시고 근처의 미사 경정공원으로 놀러 갔다.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봄은 봄이다. 어제 오후의 온도가 20도에 달했으니, 바람이 불어도 으슬으슬하지 않았다. 앉았다가 걷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오후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회와 꼬막비빔밥을 포장해왔다. 금요일에 회사동기와 미리 메뉴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그 근처에 ‘강릉엄지네꼬막집’ 체인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전에 내가 대학 동기들과 우리 집 집들이를 처음 했을 때, 처음 시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회도, 꼬막비빔밥도 너무 맛있는 저녁밥이었다. 저녁을 먹으면서 유튜버 ‘자취남’에 대해 얘기했는데, 동기는 정말 출연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뭔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나도 그런 기회들을 발굴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회사동기들을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래서 나도 전보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하다. 이런 동기들이 있음에 감사하다.

남은 주말은 영상편집을 하면서 보내다가, 저녁 약속이 있어 친구를 만나러 가려 한다. 오늘도 하루 잘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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