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n's JOURNAL

2월 25일의 감사일기

권노운KWONKNOWN 2022. 2. 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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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눈이 떠지자마자 뭔가 개운한 마음에 얼른 씻고 자리에 앉았다. 뉴스를 보니 간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 된 것 같다. 전쟁의 역사 속에 살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휴전국가이긴 하나 간접적이면서도 적나라한 이 소식에 무서웠다.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낸 사회가 결국 사람을 해치게 되고, 그 속 깊숙히 들여다보면 한 사람의 결정으로 이 모든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우면서도 두려운 일이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우리나라 역시 어떤 입지를 다지게 될지 또 모를 일이지만,  무력의 전쟁보다는 차라리 대선으로 아옹다옹하는 정치권이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그런데 계속 이렇게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면, 우리도 뭔가 위태로워지진 않을지 걱정스럽다. 그래도 금요일의 해는 떴다. 감사한 일이다. 신변의 위험 없이 나는 나의 발전과 생계를 위해 살아간다. 최악의 상황인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만 해도 무척 감사한 일이다.

  간밤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인스타그램의 포스팅들을 했다. 이렇게 여유로운 저녁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유튜브 영상도 편집해야 하지만, 이렇게 하나 하나 차근히 풀어가면 잘 될 것이다. 친구도 유튜브 영상은 왜 안 올리는지 궁금해하였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순 없다. 오늘도 일정이 있어서, 주말에 꼬옥 하자. 오늘은 거의 현장지원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현장에 나가기로 했다. 이제 앞전의 프로젝트는 잘 마무리 짓고 새로운 방향을 향해 나갈 시간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또 어떠할지, 발을 내딛어봐야 알겠지만 또 한 번 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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