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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돌아보기와 2월 계획하기
https://kwonknown.tistory.com/19 1월의 계획 : 목공방 비교해보기, 원데이클래스 하나 듣기, 매일 30분 영어공부하기 1월 : 청룡이 처음으로 용트림을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여 실천에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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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청할 것입니다. 어려운 부탁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후 일에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지의 일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가족 중에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이가 있군요. 찾아가 위로를 해 주셔야 합니다. 베풀 것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들어올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인연이 들거나 일적으로 기쁜 일이 생길 것입니다. 힘들 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내가 제일이라는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대로 될 것입니다.
벌써 3월이 찾아왔다. 이번 글은 2월 활동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한달은 어떻게 보내볼지 적어보도록 하겠다. 토정비결 2월의 내용은 굉장히 좋은 말들이 많아서 딱히 토정비결이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주진 않았다. 어려웠던 일들을 해결하고, 앞날이 이미 좋고,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희망적인 말들이 줄을 이었다. 그래서인지 뭔가 의지를 가지고 일이든, 내가 계획한 것들이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나름 좋은 결실들을 만들어내었다. 가장 큰 결실은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과 그 생각을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완벽하지 않은 글이나 영상도 거침없이 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감사일기를 매일 쓴 것이 아주 만족스럽다.
1) 장기적인 계획의 점진적인 도전
- 장기적인 계획 : 목공방에 다니면서 원목가구에 대해 공부하고, 가구 디자이너+엔지니어로서 기능적인 측면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가구를 만든다. → '가구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활동을 늘리자'라고 변경
- 2월의 계획 :
*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원데이클래스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갖춘 목공교실 초급반부터 수강을 해보려고 한다.
* 유니크마이스터 아카데미 입교를 하기 전인 5월까지는 다른 클래스를 찾아보거나, 이곳은 장비 교육처럼 내가 수업을 듣기 전에 기초를 다질만한 공부 거리를 찾아보겠다.
- 2월의 결과 :
* 최근에 리빙디자인페어 가서 느낀 점이, 가구는 공간과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부스에 벽을 높게 세워 줄을 서서 들어가는 전시 부스가 많았다. 인기 있는 브랜드도 박람회에서 평소 느낄 수 있는 체험의 느낌보다는 전시의 느낌이 강했다. 왜 그럴까? 나는 일단 공간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공간은 가구를 살리고, 공간에 발을 들였을 때 가구만큼이나 이 한정된 장소의 미학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가구를 세세하게 알고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좀 더 넓게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목공방에 대한 얘기는 일단은 6월에 다시 언급해보겠다. 지금은 내가 운영하는 'space.co.kr' 인스타그램 계정을 더 활성화시켜보도록 하겠다.
- 3월의 계획 :
* 현재 홈스타일링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homes.co.kr', 가구와 공간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space.co.kr'을 운영하고 있다. 3월엔 매일 일상적인 것을 벗어나서 홈 가구에 대한 리뷰를 하거나, 가보고 싶었던 공간을 찾아보거나, 평소 궁금하던 가구나 소품에 대해 공부해서 일주일에 최소 1회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어떤 계정에 올리게 될진 모르겠다. 내가 집에 가구를 들이거나 정리를 하게 되면 전자가 될 것이고, 공간에 찾아가거나 어떤 브랜드의 가구를 찾아보고 포스팅한다면 후자가 될 것이다. 이번 주부터 총 5개의 글이 될 텐데, 적은 기회지만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단발성의 새로운 경험
- 올해 꿈꾸는 단발성의 새로운 경험 : 매달 새로운 원데이 클래스를 경험하는 것, 대신 그 계절에 어울리는 것으로.
- 2월의 계획 :
* 2월의 계획은 ‘라라랜드 대본 외우기 : 대본을 외워서 영상을 찍어보자’
* 일단 라라랜드를 결정한 것은 이 영화가 좋기 때문에, 그리고 1월의 습관대로 영어를 공부하는 느낌도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모든 부분을 외운다는 것이 목표이긴 하지만, 우선은 각 넘버들의 앞뒤 상황을 외우고, 영어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 2월의 결과 :
* 망했다. 폭망했다. 대본을 보면서 영화를 한 번 보고, 다시는 그 대본을 열어보지 않았다.
* 왜 망했을까? 일단 나의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친구들과 노는 저녁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다. 그래도 이제는 나의 발전을 위해 조금씩 나의 시간을 만들어나가긴 해야겠다. 그리고 계획 자체가 좀 과했다. 대본을 외우자는 계획은 어떻게 보면 그럴싸해 보이면서도 달성하기 정말 쉽지 않은 목표이다. 오히려 라라 랜드의 어떤 시퀀스에서 어떤 대사, 어떤 표현 등 중점이 될만한 것들을 뽑아 정리해보자!라고 했으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 그래서 3월은 조금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3월의 계획
* 3월은 조금 더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내가 그간 미뤄오던 몇 가지 일들이 있다. 치아 교정, 스마일라식, 운전연수, 다이어트, PT, 보컬트레이닝 등등. 이번 달은 확고하게 하나를 해야겠다.
* 이번 달은 치아 교정을 꼭 할 것이다. 다음 주까지는 교정 상담을 받으면서 치과를 정해보고 이제 치아에 철길이 깔리는 2년을 꼬박 보낼 것이다... 굳이 해야 되나 싶다가도 조금 들어간 입과 가지런한 치아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 부모님에게는 항상 나중에 커서 돈 벌어서 알아서 하라고 하셔서, 이제 돈이 있으니 해봐야겠다 :)
3) 새롭게 갖춰볼 습관
- 2월의 계획 : 아침 생활 루틴 실행하기
* 회사동기가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의 초반에 나오는 내용을 공유해주었다. 동기들끼리 예전부터 ‘미라클 모닝’이라고, 이른 기상으로 나의 습관을 갖춰나가는 것에 대해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라는 생활계획표가 있어서 실천해보기로 했다. 2월 한 달 해보고 적응이 안 된다면,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변경해서 적용해봐야겠다.
* 아침 생활 루틴 :
1. 이불 정리하기 3분
2. 명상 10분
3. 한 동작으로 움직이기 5-10회 1분 (예: 팔 굽혀 펴기)
4. 차 마시기 2분 (따뜻한 물도 가능)
5. 아침 일기 쓰기 10분 (감사한 일 3개 적기) -> 이건 블로그에 적도록 하겠다
6. 아침 먹기 15분
7. 링고 캠프하기(영어공부) 30분
8. 스트레칭하기 10분
9. 씻고 출근하기 / 주말 : 러닝
- 2월의 결과 :
* 아침 생활 루틴은 일주일에 5~6일은 반드시 실천했다! 게다가 아침 일기 쓰기는 감사일기로 변질되긴 했지만, 밤이건 낮이건 매일 블로그에 썼다! 굉장히 크게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다.
* 물론 세세하게 보면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아침에 공부하기로 한 영어는 무리라고 생각되어 기상시간은 아예 6시에서 6시 반으로 바뀌었으며, 명상은 오히려 눈을 감게 되어 잠에 들어서 생략하게 되었고, 아침 일기를 쓰는데 시간이 조금 길어져 출근길이나 저녁에 쓰게 되었다. 내용 역시 감사한 일 3가지 적기가 실천되지 않은 적도 많지만, 이런 활동 덕에 삶에 감사하다고 느끼는 그 자세를 얻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3월의 계획 : 토익스피킹 4주 완성 실천해보기
* 링고 캠프 앱이 도움은 되겠다마는, 실질적으로 뭔가 남겨볼 만한 영어활동을 하고 싶다. 그래서 이전까지 해보지 않았던 토익스피킹을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 일단은 퇴근 후에 공부하는 것으로 토익스피킹 책에 나와있는 4주 계획에 맞춰 공부해보겠다. 시험일을 보니 4/2 토요일이 있다! 그때를 목표로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여 공부해보자.
* 토익스피킹은 사실 어쩌면 '단발성의 새로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1월의 계획도 영어공부였듯이,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내가 바라던 습관 중 하나이다.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나에게, 올해는 영어를 흠뻑 공부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2월 설이 지나고 주말 업무도 계속 바삐 지나온 다음, 월말에는 리빙 디자인 페어로 또 바쁘지만 즐거운 날들을 보냈다. 공부는 꾸준히 못해도, 일기만큼은 꾸준히 써봐야겠다는 의지가 2월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내일도 또 다른 일기를 쓸 것이고, 또 다른 하루에 감사를 느낄 것이다. 나의 2월은 이렇게 끝이 났다. 3월, 또다시 나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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