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어제는 일찍이 잠에 들었다. 침대에 누웠을 때 왜인지 정신이 또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어, 다시 브레이너 제이의 숙면유도영상을 틀었다. 이번에는 중력영상을 틀어놓고 잤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잠에 들었다. 그리고 6시10분 경에 알람없이 대략 7시간 30분 정도를 푹 잠든 것 같다. 물론 그대로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들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1시간 가량 더 꿀같은 잠을 잘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침에 뭘 더 했으면 좋았겠지만, 1시간의 잠을 보충했다는 것도 나름 감사한 일인 것 같다. 한 가지 더 깨달은 것은, 6시 10분의 정신상태보다 지금이 상대적으로 더 맑진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눈이 떠졌을 때 일어났으면 더 깔끔했겠다 싶다. 이런 깨달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10시 30분 전 취침은 계속 해봐야겠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되지 않음에 감사하다. 이제 회사며 친구며 주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이 되지 않고 있음에, 내가 특별히 생활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는 않는 터라 운이 좋다는 생각 뿐이다. 아침 뉴스를 보니 어젯밤 9시부터 검사 후 신규확진자가 4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조심해야겠다.
감사일기가 점점 시간에 쫓겨 짧아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습관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로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내보자.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도 행복이 깃들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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