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에 들어선 지 꼬박 하루가 지났고, 바쁜 월요일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요새 교정에 식단 관리한다고 점심에 밥을 혼자 먹다 보니 자연스레 시간이 많아져서 영상을 편집하고는 했는데, 오늘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겸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봤어요. 포스팅 주제는 리뷰 아닌 리뷰, 홍보 아닌 홍보이지만 나름 한 포스팅을 짧은 시간 안에 완성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게다가 오늘은 PT까지 했는데요, 바쁘고 바쁜 하루였네요. 이웃들에겐 미안하지만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버렸어요.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아니고 바뀐 상황에 대한 어색함이라고 하면 딱 맞을 것 같네요. 벌써 5월이지만 저는 이제야 새해를 사는 것처럼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운동 얘기를 더 해볼게요.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있는데, PT를 받을 때 몸이 결리거나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코치님께서 풀어주신답니다. 근데 또 그러면 바로 괜찮아져서 '내가 엄살을 부린 건가?'싶다가도 그냥 코치님의 전문성을 믿기로 했어요. 그게 마음 편할 것 같아요. 운동은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힘들다' 싶은 정도의 강도로 합니다. 아직은 이렇게 운동을 해본 적이 없어서 코치님의 조언대로 묵묵히 따라가는 중이에요. 물론 몸이 다 따라가진 않고요. 아직은 제 몸과 근육의 움직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종종 뚝딱이가 된답니다. 그래도 묵묵히 봐주시는 코치님... 사람 하나 만들고 계십니다.
오늘도 역시나 교정세끼 콘텐츠를 올려보았는데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세끼 세끼 하다가 PT까지 하다 보니 더 건강하게 삼시 세 끼를 챙겨 먹으려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기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 생활에 뭔가를 특별히 더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이든 무엇이든, 운영하는 매체에 게시글이 띄엄띄엄 올라가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그런 면에서 푸드 인스타그램 계정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코치님도 제 교정 상황을 아시다 보니 크게 식단을 터치할 것이 없다 하셔서, 이런 식단에 재료나 요리법에 조금씩만 변화를 주면서 꾸준히 이어가 보려고 해요. 꾸준함이 중요하겠죠? 제게는 그것이 더 챌린지입니다. 오늘 밤도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랄게요!
[오늘의 감사]
-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 회사에서 제작하던 샘플이 무사히 나와서 감사합니다, 근데 수정하긴 해야 하는데, 다시 검토할 기회라고 생각해요.
- 세끼를 충실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와 시간이 있어 감사합니다.
- 제 글을 열심히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점에 감동을 받고,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조금씩 달라지려 하는 나 스스로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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