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순식간에 주말이 도래했다. 10일과 11일의 감사일기를 쓰지 못하고 지나가서 마음이 조금 불편해졌지만, 다시 열심히 쓰면 된다. 매일매일 돌아보는 일기도 좋지만 안 쓴 지 3일째 되는 날 다시 글을 써서 다행이다. 아마 오늘도 안 쓴다면 습관이 좀 틀어져버리지 않을까 싶다. 회사일은 그럭저럭 잘 끝냈다. 수요일 휴식 이후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은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어서 저녁도, 그리고 지금 주말도 마음이 편하다. 어제 퇴근하기 전에 내가 PM으로 주도했던 프로젝트의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입상 소식을 들었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고심도, 고생도 많이 했던 터라 기분이 묘했다. 이것만 끝내면 나가자라는 생각도 워낙 많이 했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물로써 입상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