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어제는 일찍이 잠에 들었다. 침대에 누웠을 때 왜인지 정신이 또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어, 다시 브레이너 제이의 숙면유도영상을 틀었다. 이번에는 중력영상을 틀어놓고 잤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잠에 들었다. 그리고 6시10분 경에 알람없이 대략 7시간 30분 정도를 푹 잠든 것 같다. 물론 그대로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들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1시간 가량 더 꿀같은 잠을 잘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침에 뭘 더 했으면 좋았겠지만, 1시간의 잠을 보충했다는 것도 나름 감사한 일인 것 같다. 한 가지 더 깨달은 것은, 6시 10분의 정신상태보다 지금이 상대적으로 더 맑진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눈이 떠졌을 때 일어났으면 더 깔끔했겠다 싶다. 이런 깨달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10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