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N.TRIP] 어린이대공원 올해 첫 분수가 시작되었습니다 | 서울 속 나들이 | 무료 입장 | 서울어린이대공원

군자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사이쯤의 어딘가에서 살고 있는 저는 어린이대공원을 꽤나 자주 나갑니다. 제 자취방 너머로 어린이대공원이 바로 있기 때문인데요, 무료입장이고 정문과 구의문, 능동문, 서문, 북문 등 다양한 샛길이 있어 공원에 들어가기도 편리해서 부담 없이 산책 겸 많이 나가게 됩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넓은 평지와 식물원, 동물원, 체육시설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단란한 가족, 연인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답니다. 

출저 :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introduce/map.jsp

동물나라 | 어린이대공원>대공원소개>이용안내>공원안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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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정문을 들어와서 꿈마루 건물 쪽으로 가면, 아주 큰 분수대가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의 야심작이라고 하는 음악분수인데요, 저도 어쩌다가 처음 접하게 되어 음악분수만 보기 위해 산책을 나갔던 적도 있답니다. 장르를 가르지 않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서 시각적, 청각적으로 가만히 보며 멍을 때려도 좋습니다. 음악분수 가동시간과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동 시기 : 4월~10월 / 우천, 강풍, 행사 시 탄력적 운영
- 가동 시간 : 12시, 14시, 16시, 17시, 18시, 19시 / 공휴일에는 10시도 운영
- 분수 구성 : 음악분수 20분, 일반분수 10분 구성으로 총 30분 / 선곡표는 홈페이지 참고
- 매주 화요일은 분수 청소 및 정기검진으로 가동하지 않음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guidance/fun/water.jsp

음악분수 | 어린이대공원>운영안내>재미나라>수경시설

위에서 보시다시피 가동 시기가 4월~10월입니다. 저는 작년 10월 31일, 2021년 마지막 분수를 보았고 어쩌다 보니 병원 진료며 친구 만날 겸 휴식으로 4월 1일 만우절에 휴가를 내서 올해 첫 분수도 보게 되었습니다. 평일 낮 시간에는 처음 본 것 같은데, 동요 위주로 나오더라고요. 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고, 동심이 느껴져서 저 역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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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만개한 두 그루의 벚꽃

산수유 꽃과 목련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의 또 다른 좋은 점은 다양한 수목들이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벚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먼저 꽃을 피운 벚꽃도 있었고, 목련과 산수유 꽃도 피어 있어 확실히 봄이 다가왔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4월이 되니 날씨도 더 따뜻해지고 맑아서 좋네요. 다음주 중에는 벚꽃이 만개할 것 같으니 또 한 번 찍어 봐야겠습니다. 기분 좋은 날씨, 여러분도 어린이대공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