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성으로 외근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판교였는데, 여하튼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이 나쁘진 않지만 바쁘게 올라와서 운동까지 하려니 하루가 참 바쁘네요.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맛있는 것을 먹는다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데요, 안성 외근을 종종 갈 때마다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는데, '그루터기'라는 곳에서 먹었던 어죽은 항상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교정인이 되어서 외근을 가면 먹을 것이 많이 고민이 되는데, 그래서 오늘따라 더 어죽을 먹고 싶었습니다. 그루터기는 논밭 한가운데에 있어서 그 정취도 좋습니다. 일단, 그루터기 입구부터 간판보다도 메뉴판이 더 눈에 들어오는데요, 식당 들어와서도 보이는 메뉴판들을 보면 메뉴가 참 간단합니다. 어죽과 해물부추전. 제가 전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물론 먹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