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n's JOURNAL

2월 8일의 아침일기

권노운KWONKNOWN 2022. 2. 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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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그런지, 잠자리에 들 때면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 어제도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무수히 많은 생각이 들어, 다시 일어나서 작업을 하고 계획하는 일을 하는 등 눕고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2시가 넘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유튜브 브레이너 제이님의 수면유도영상을 정말 오랜만에 켜놓고 잤다.

무료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수면을 유도하고 안정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시는 브레이너 제이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가 본 영상은 수험생을 위한 4시간 30분 수면 영상이었는데, 워낙 정신적으로 피곤했던 터라 아침 정신이 그리 맑진 않지만, 4시간 남짓 잠을 잔 것 치고는 비교적 괜찮다. 그렇다고 해서 베스트는 아닌터라, 오늘은 정말 집에 돌아와서 가볍게 운동하고 바로 휴식을 취할까 한다.

어제 마트에서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사는데, 나도 모르게 5리터를 달라고 했다. 항상 2리터를 사는데, 가게 주인분이 2리터를 사지 않았었느냐고 물어보셔서 5리터가 엄청 큰 용량이었음을 새삼 깨달았다. 안면이 있는 손님의 잘못된 주문을 정정해주는 주인분에게 감사하다. 사실 그냥 5리터를 줄 법 했는데, 말 한 마디에 나는 과한 크기의 쓰레기봉투를 사지 않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자취 처음 시작할 때, 스케일이 잡혀있지 않아서 그렇게 큰 봉투를 샀던 것 같다. 자취가 3년인데도 쉽지 않다.

아침의 짧은 시간 동안에 글을 쓰려 하니 마음이 조금 쫓기고 있긴 하다. 내일은 정말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일단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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