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계획 : 목공방 비교해보기, 원데이클래스 하나 듣기, 매일 30분 영어공부하기
1월 : 청룡이 처음으로 용트림을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여 실천에 옮기면 뜻밖의 재물을 얻을 운입니다. 다만 무리한 계획이나 허황된 꿈을 꾸는 이는 반드시 패할 형상이니 남의 재물을 가지고 하는 일은 차라리 하지 않음만 못합니다. 또한 제 길을 가는 이는 때아닌 복을 만날 것이니 일에 변화를 가하지 말아야 하며 가정의 화평을 먼저 생각하면 흉사가 예방됨을 지혜로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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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새로운 삶은 매월 초에 세 가지의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보는 것으로 정했다. 매월마다 ‘장기적인 계획의 점진적인 도전’, ‘단발성의 새로운 경험’, ‘새롭게 갖춰볼 습관’이라는 카테고리로 세 가지의 계획을 꼽았다. 여기에는 ‘무리한 계획이나 허황된 꿈을 꾸는 이는 반드시 패할 형상’이라는 토정비결의 내용이 한몫했다. 개인적으로 운세나 점괘, 토속풍습 등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토정비결과 비교해가며 1년을 살아보기로 했으니 내용을 참고하여 계획을 짜보았다. 매월마다 새로운 3개의 내용이 추가될 것이니, 나도 괜히 기대가 되면서 잘 지켜야 겠다는 부담이 살짝 있다. 각 카테고리와 이번 1월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장기적인 계획의 점진적인 도전
- 장기적인 계획 : 목공방에 다니면서 원목가구에 대해 공부하고, 가구 디자이너+엔지니어로서 기능적인 측면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가구를 만든다.
- 1월의 계획 :
* 서울 내에서 목공방을 찾아보고, 목공방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 및 가격을 비교한다.
* 교육 수강 이후에도 자유롭게 목공방을 이용할 수 있는지, 직업으로 연계되는 과정이 있을지 검토한다.
* 종로, 광진, 송파, 강동 위주로 먼저 파악하고, 더 넓게는 서울 전지역으로 보되 평일 저녁에도 방문할 수 있을만한 목공방을 선택한다.
2) 단발성의 새로운 경험
- 올해 꿈꾸는 단발성의 새로운 경험 : 매달 새로운 원데이클래스를 경험하는 것, 대신 그 계절에 어울리는 것으로.
- 1월의 계획 :
* 목공방을 찾아보고 있으므로, 한번 경험해볼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것으로 생각중.
* 계절에 어울리는 것이라면, 차가운 겨울날씨에 맞게 따뜻한 원목 감성 도마 혹은 원목 조명 위주로 원데이클래스 검색중.
* 매월 하는 것이니만큼 금액적으로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대략 월마다 10만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3) 새롭게 갖춰볼 습관
- 1월의 새로운 습관 : 매일 영어공부 30분하기
- 1월의 계획 :
* lingochamp라는 어플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영어회화를 공부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회화, 실제로 대화 시에 문장구성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 일단 매일 30분 따라 하고 있다. 어플 안에서는 어떤 상황을 천천히 설명해주면서 따라할 수도 있고, 영상의 더빙을 할 수도 있고, AI선생님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
* AI선생님과의 인공지능 대화가 생각보다 정말 괜찮다, 말도 잘 들어준다. 역시나 문장만드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해준다. (귀신같다.)
* 1월의 습관이지만, 한달 동안 습관으로 만들어 올해 계속 해보려는 심산이다. 이것 외에 영어점수나 스피킹급수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험 준비를 하려고 한다.
(영어점수를 위한 공부는 30분 공부와는 별도,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는 등의 말로 필수적으로 하고 싶진 않다, 일단 어플로 하는 공부만이라도 꾸준히!)
1월은 회사일도 정말 바쁘게 돌아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많이 정리하고 많이 준비할 시기라고 생각된다. 지금 만들어둔 계획을 1년 뒤도 아닌 4주 후에 다시 열어볼 예정이고, 혹시라도 작심삼일을 피하기 위해 매주 주말마다 점검하며 나 자신을 돌아볼 예정이다. 모쪼록 나 자신에게도 잘 해내기를 응원하고 싶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과정들은 중간중간 남겨둘 것이다. 그럼, 2월 초에 다시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