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n's JOURNAL

2월 27일의 감사일기

권노운KWONKNOWN 2022. 2. 27. 22:41
반응형

푹 쉬었다. 와… 며칠 만에 이렇게 푹 쉬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젯밤에 이르게 잠에 들고일어나서 9시 반까지 숙면에 들었다. 숙면은 정말, 정말로 감사한 활동이다. 간밤에 정말 꿀 같은 잠을 잤다. 요 근래 주말출근이 잦았었는데, 페어는 워낙에 내가 가고 싶어 했던 것이기에 어제 자발적으로 가서 별로 일처럼 느껴지진 않았다. 푹 자고 일어난 오늘 아침은 빨래할 것도, 청소할 것도 없는 완전한 휴식의 공간이었다. 그래서 밀렸던 영상을 편집했다.

2주, 3주, 4주차의 영상 3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2월의 2~3주 차가 워낙 영상이 없어서 어떻게 편집하나 고민하다가 2개로 나눠질 영상을 합쳤다. 주말출근까지 꼭 닮아있는 2개의 일주일을 합치니 그나마 3분가량의 영상이 만들어졌다. 매주 영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어쨌든 영상이 만들어져서 스스로 뿌듯하고 모든 상황에 감사하다. 그리고 2월 첫 주 영상을 2개로 만들어서 결국 2월 영상도 4개가 될 예정이기에 괜스레 이런 상황을 먼저 파악한 것 같고 기분이 좋다.

요즘 나의 과거를 정리하고, 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계정들을 관리하고, 포스팅하고, 유튜브로 영상까지 업로드한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내가 의도치 않은 나의 개인사나 내 주변의 개인적인 일들, 회사의 민감한 사항들 등을 노출시키진 않을지, 내 주변 상황에 트러블이 생기지는 않을지 조금 우려는 있다. 요새 sns를 보면 워낙에 비밀이 없는 세상이기도 하고, 영상을 만드는 것 이전에 영상을 찍는 것도, 사진을 찍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조금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딱히 지금 하는 것들을 멈출 생각은 없지만, 정도를 벗어나지는 말자.

내일은 2월의 마지막 날이자, 삼일절을 앞둔 월요일이다. 그말은…? 금요일인 월요일이라는 소리이다. 너무나도 감사하다 :)


반응형

'known's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1일의 감사일기  (2) 2022.03.01
2월 28일의 감사일기  (1) 2022.02.28
2월 26일의 감사일기  (0) 2022.02.26
2월 25일의 생각 : 파이팅은 왜 응원이 되었을까  (0) 2022.02.25
2월 25일의 감사일기  (2) 2022.02.25